아득이 떨어진 곳에서 아무 관계없는 것들을 보며 조금 쓸쓸한 기분으로 나는 너를 보고픈 너를 떠올린다 아 애달픈다 일부러 그렇나 넌 어떨까 오늘도 어여쁜가 너 너 어딘가 너 있는 곳에도 여기와 똑같은 하늘이 드나? 문득 걸음이 멈추지면 그렇면 너도 잠시 나를 떠올려 주라 다 너 같다 이리도 많을까? 뜨고 흐르고 설기고 떨어진다 너 너 아득이 떨어진 곳에서 끝없이 흐눈은 누구를 알까 별 하나 없는 새까만 밤 나는 너를 유일한 너를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