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나이 정도 되면 어렸을 때처럼 시간을 함부로 쓸 수 없대 여야 근데 그걸 강요하지 말어 누구나 다 아는 얘기라고 잔소리는 no thanks Ye, I don’t wanna 시계바늘에 쫓겨 허덕이는 살은 많이 피곤하다던데 괜히 낭비하고 싶어 시간을 이런 날 좋은 취급하는 너희들의 하루는 어때 그냥 가만히 앉아 멍을 때리거나 날씨가 좋은 날엔 공원 벤치에서 잠시 쉬어 가는 게 잘못이라면 거기서 대체 무슨 재미로 살아 그냥 놀고 바다 사형 파란 하늘 아래 나른하게 자고 싶어 여전히 가진 게 시간뿐이라서 싫것 쓰다가 또 날래 다 비켜 그런 의미에서 또 다시 술을 들이켜 너는 너무 빠르게 잡지 못할 만큼 더 빨리 흘러가는데 내가 따라 잠드는 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어 o 나는 못해 네가 너무 빠른데 대체 왜 내 탓을 해 낭비하고 싶어 네가 빨라질 수록 난 더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후회한 적 없어 단 한 번도 이미 지나가버린 일은 그냥 지나가버린 걸로 남겨 놓은 채 그저 살아 미련 남는 건 좀 별로 그러니까 내 기분 망치려 하지마 그런 걸로 Yea 가끔 쓸데없는 생각이 날 거롭게 해 여기 혼자 남겨진 것 같아 외롭네 먼저 떠난 친구들 나를 보며 비웃는 것처럼 느껴질 때 있어 남들 몰래 비교 중 이지 지금도 시간에 맞춰 뛰지 나만 제자리 지켜 변함없는 위치 평생 놀려먹만 하는 존나 뱉장이 기질 이런 살도 그렇저럭 괜찮아 busy 네가 직접 격리해보지 않았다면 말을 말어 첫 chapter 다 끝내고 이제 다음 살을 살아 나는 결국 여기까지 왔어 근데 너라면 내 근처에나 다를 수나 있었을까 과연 너는 너무 빠르게 잡지 못할 만큼 더 빨리 흘러가는데 내가 따라 잠드는 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어 o 나는 못해 네가 너무 빠른데 대체 왜 내 탓을 해 낭비하고 싶어 네가 빨라질 수록 난 더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난 더 느리게, 느리게 난 더 느리게, 느리게 난 더 느리게, 느리게 난 더 느리게, 느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