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아껴왔던 마음 몽우리 터지듯
Pop? Pop!
도톰히 부풀어 꽃잎이 열리듯
Pop? Pop!
밤하늘 수놓은 저 폭죽처럼
알록달록 맘 물들어가
Pop!
고소한 향기로 날 홀리게 해
Pop? Pop!
매번 다른 모양 날 흥미롭게 해
Pop? Pop!
팡 하고 튀겨진 옥수수처럼
요란스레 가슴이 들떠
나 모든 게 처음이라 이런 내가 신기해
달라져가는 내 모습이
뭐 하나 정신이 없는걸
사랑, 이런 거구나
너의 표정에
너의 말투에
너의 작은 몸짓에
심장이 온종일 찌릿찌릿해
말로만 듣던 내 첫사랑
아마도 시작인가 봐
널 생각할 땐
둥둥 부푼 맘에
풍선이 터질 듯해
내 안에 작은 불빛들이 깜빡대
하나둘씩 켜진 그 순간
Oh 너인 것 같아
Pop!
괜히 불쑥 불쑥 웃음이 나와
Pop? Pop!
별거 아닌 말에 종일 신경 쓰여
Pop? Pop?
Pop? Pop!
마치 넌 달콤한 popping candy처럼
맘에 녹아 톡톡 터져
첨 해보는 경험이라 많은 것이 서툴러
어디부터 뭘 해야 할지
붕 떠 날아다니는 듯해
사랑, 이런 거구나
너의 표정에
너의 말투에
너의 작은 몸짓에
심장이 온종일 찌릿찌릿해
말로만 듣던 내 첫사랑
아마도 시작인가 봐
널 생각할 땐
둥둥 부푼 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