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그땐 몰랐던 걸까 끝이 꼭 나야만 후회란 걸 하는 걸까 따뜻한 한마디 그게 뭐 그리 어려워 결국엔 널 등지게 했을까 망가진 우릴 고쳐 보려고 발버둥 치기엔 늦었나 봐 조금만 빨리 알았다면 알아차렸다면 난 네가 원했던 꽃 한 송일 줬을까 알아 이제 와선 네가 원했던 전부 다 준다 해도 넌 웃지 않을 거야 이미 아플 대로 아팠던 너니까 지나고 나서야 좀 더 잘할 걸 넌 사실 평범한 것들만 바란 건데 떠버린 네 맘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기엔 늦었어 조금만 빨리 알았다면 알아차렸다면 난 네가 원했던 편지를 써 줬을까 알아 이제 와선 네가 원했던 전부 다 준다 해도 넌 웃지 않을 거야 이미 아플 대로 아팠던 너니까 돌아간다고 크게 달라질까 나는 전에도, 지금도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니까 조금만 빨리 알았다면 알아차렸다면 난 네가 원했던 (원했던) 사랑을 다 줬을까 (다 줬을까) 알아 이제 와선 네가 원했던 전부 다 준다 해도 (다 준다 해도) 넌 돌아보지 않아 (돌아보지 않아) 이미 아플 대로 아팠던 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