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상처 난 주먹과 잔뜩 어질러진 부엌 안에서 아침을 맞이해 7을 가리키는 시침이 날 이뤄켜 톰니바퀴처럼 바쁘게 일하고 웃고 떠들며 하루는 돌아가고 일과를 마칠 때 마침 내게 걸려온 친구 놈의 전화에 장화 피로를 비워 근데 그 자리에 떠난 네가 메워져 하늘에 달이 몸에 수리 채워져선 지 몸의 중심은 곤두섰어 엉치는 네 번하만 서성이다 이 세상을 엉누르며 눌러보지만 다른 목소리의 욕을 지껄여 눈에 뜨이는 것마다 시비 걸어 또 미련 속에 집합 속 사진에 말 걸어 밤이 되면 미쳐가 자꾸만 미쳐가 하루 종일 괜찮다가도 또 네가 뜨올라 이제 나도 지쳐가 자꾸만 지쳐가 no more 그만 있고 싶은데 오늘 밤은 아직 안 되겠어 고갤 들고 눈 떠보니 이른 아침 좀 더 곤히 자고 싶은 지친 몸 이끌고 비친 겨울 속에 울렁이고 언제든지 안 해는 모습 왜 이럴까 기분 나쁜 기억 없애려 도려 내려왔어 찝찝함 털고 일어나 하루를 훔치듯 아무 약속으로 채워와 너란 감옥 풀린 듯 홀가분한 기분 밖을 나서 고마워 헤어진 게 잘 됐단 느낌이 아셔 근데 해가 반쯤 숨을 때면 또 불거지는 문제 내가 아닌 듯 한 처음에는 걸린 듯 주체 점점 안 되가서 내 얘길 술자리 친구들과 나누며 안주했어 오랜만에 어둠이 오고 어둡함 물드는 내 머리로 찾아오는 또 다른 나 I can let it go 밤만 되면 너라는 흔적을 찾았어 미친 듯이 습관처럼 범인은 나였어 밤이 되면 미쳐가 자꾸만 미쳐가 하루 종일 괜찮다가도 또 네가 뜨올라 이젠 나도 지쳐가 자꾸만 지쳐가 no more 그만 있고 싶은데 오늘 밤은 아직 안 되겠어 너를 잊었다고 그렇게 믿어 왔었는데 I can’t stop 지금 내 안에 나 아닌 누군가 너를 찾아 헤매고 있어 밤이 되면 미쳐가 자꾸만 미쳐가 하루 종일 괜찮다가도 또 네가 뜨올라 이젠 나도 지쳐가 자꾸만 지쳐가 no more 그만 있고 싶은데 오늘 밤은 아직 안 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