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있겠니? 커피가 식어가 오히려 너에겐 정말 잘된 일이야 조금만 건드려도 쓰러질 것 같은 모습 조명 속에 점점 희미해지는데 푸른빛에 가득한 강물처럼 닫혀진 맘의 문 앞에 난 서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라서 자꾸 시계만 보며 너를 외면했지만 식은 커피에 떨어지는 내 눈물까지는 숨길 수 없었어 미안해 먼저 가도 돼 난 괜찮아 난 널 보낼 수 있을 만큼만 사랑한 거야 그러니까 웃으며 편히 가도 돼 잘 가 푸른빛에 가득한 강물처럼 닫혀진 맘의 문 앞에 난 서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라서 자꾸 시계만 보며 너를 외면했지만 식은 커피에 떨어지는 내 눈물까지는 숨길 수 없었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