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하게 부러우는 가을 바람도 차가워지고 내 두 손은 주머니 속으로 빨강 노랑 초록 색깔에 나무들도 이제는 구름새에 후드를 입은 나무들로 해가 빨리 지면 길어지는 밤 길어지는 밤과 달리 짧아진 나의 꿀잠 이불 바뀐 추워도 돼 보리 보리 쌜쌜해도 잠자리 저온도 유지해줄래 떨어진 나검을 발벗며 내가 발바온 그 길을 돌아봐 yeah 내리는 눈이 싸협가면 내가 가는 길을 새로 만들어가 바람 부러 내 옷을 건드려 바람막이 후드를 걸쳐 모자 눌러 쓰고 통 빈 주머니 속 두 손 맞딱해 당당해 걷는 걸음도 살짝 큰 어깨 라인과 긴 소매 긴 기장 하얀 티가 후드 속에 새 신발을 신고 baby how do i look 두 손 맞딱해 걷는 걸음도 후디후디 내겐 쉼터 같지 boogie boogie 이어폰 꼽고 dance groovy groovy 모자를 쓰고 나는 이제 block the world Oh shoot 나리 쌜쌜하네 마침 더퍼 훗 청승마즌 개우리 넘어가는 타이밍 나겹 대신 골목길은 눈과 바람에 차지 쌜쌜한 겨울에 이것만 이뻐지만 점퍼 안에 이너는 여전히 깔끔한 후디 떨어진 나검을 발벗며 내가 발바온 그 길을 돌아봐 yeah 내리는 눈이 싸협가면 내가 가는 길을 새로 만들어가 바람 부러 내 옷을 건드려 바람막이 후드를 걸쳐 모자 눌러 쓰고 통 빈 주머니 속 두 손 맞딱해 당당해 걷는 걸음도 살짝 큰 어깨 라인과 긴 소매 긴 기장 하얀 티가 후드 속에 새 신발을 신고 baby how do i look 두 손 맞딱해 걷는 걸음도 Hey baby, I’ll make you my lover ey 개울바람 느낄 때 Oh ah, oh ah 따뜻하게 안아 줄래 나겹 나겹처럼 we gon fall in love 아침에 황금입 머리카락 다 날렸다가 시간이 흘러서 탈색 거쳐 이제는 백발 입에 싸했던 추억들이 눈에 싸혀 내 발자국도 새로운 색깔 집 앞에 나무를 봤더니 나도 덩다라 힘이 빠져 깃털처럼 가벼게 들어올렸던 입은 어디로 갔어 그래 너 좀 쉬어도 돼 추운 날 다 벗이고 또 만나길 바라 산불도 조심하고 바람 부러 내 옷을 건드려 바람막이 후드를 걸쳐 모자 눌러 쓰고 통 빈 주머니 속 두 손 맞딱해 당당해 걷는 걸음도 살짝 큰 어깨 라인과 긴 소매 긴 기장 하얀 티가 후드 속에 새 신발을 신고 baby how do i look 두 손 맞딱해 걷는 걸음도 너와 함께해 이 겨울도 콜록거려도 너 하나면 천둥도 내 후드 위에 살포시 내려와 안는다 바람 부러 내 옷을 건드려 바람막이 후드를 걸쳐 모자 눌러 쓰고 통 빈 주머니 속 두 손 맞딱해 당당해 걷는 걸음도 살짝 큰 어깨 라인과 긴 소매 긴 기장 하얀 티가 후드 속에 새 신발을 신고 baby how do i look 두 손 맞딱해 걷는 걸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