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라도 이 세상이 이제 곧 끝나버릴 것 같아 아무라도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 구름 뒤에 숨었던 여섯의 꽃이 보였다 틀림없구나! 완전한 원을 그리다 보면 잡을 수 있을까? 아직 어림도 없네 그렇게 까부르다대가는 신세를 망쳐버리고 말 거야 죽은 걸 찾으면 안 돼 차라리 빈손으로 돌아가 이제 한 걸음만 더 가면 잡을 수 있을 거야 너의 울음소리다 아껴둔 말들을 쓸 거야 어느새 난 집에서 머물고 잊혀져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네 어쩌면 너는 그냥 처음부터 없었나? 함부로 나오지 말 거라겠나? 자민아 잘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