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밀려와
다은 바닷가
머리를 말려도
기어오르는 물의 기억

한 바람을 들고서
몸을 기울려
귀를 털어내도
멈추어지지 않는 파도

너를 부르리
처음의 마음으로
오늘 세계가 막
시작된 것처럼

물살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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