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막이 불태우며 사라지는 해 고요한 그 순간에 날 부르는 손짓 불타오른 삶의 조각들을 두 손에 담아 간직하고 파 미워했던 날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오, 숨 멎을 듯 아름다운 눈앞에 펼쳐진 내 마지막이 이리 저문다면 기꺼이 나는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음 야속했던 사랑이 이리 아름답게 피워진다면 용기 내 속아볼 게요 매일 죽음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너에게 나의 전부를 담아 노래 부를게 내 마지막이 이리 저문다면 기꺼이 나는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음 야속했던 사랑이 이리 아름답게 피워진다면 용기 내 속아볼 게요 내가 사랑한 그대 나의 태양을 받아줘요 후횐 잠시 접어두고서 네게 건네준 태양 그대 맘속 한편에 가두고서 작은 위로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