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오늘 아침 그 많은 나무들 사이를 보이지도 않게 자꾸 왔다 갔다 하며 나를 찾아보세요 이 담장 넘어에 약을 올리면서 아름답네 나는 달리던 발걸음을 멈추어 서서 고개를 들고 두리번두리번하다가 아이고 못 찾겠네 대체 어디서 이렇게도 고운 모과 향기가 어디선가 날아오는 오래전 내가 주문했던 소원 멈추지 말고 계속 달려나가야지요 떠오르는 바람의 마음도 나는 듣는 둥 마는 둥 만양 멈춰 서서 아이고 못 찾겠네 대체 어디서 모과 향기가 어디선가 날아오는 오래전 내가 주문했던 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