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그렇게 말하지 말아 줘 나에게 만은
생각 보다 소심해서 쉽게 상처받는단 말이야

바다향 가득 코에 머금고
노을빛 초저녁 너와의 산책길 난,
네 눈빛 속으로 빠져들어 이게 사랑인 걸까?

뭐 사랑이 별게 있겠어
나에게 아닌척하는 쑥스러운 너의 표현이
나에게는 전부인 걸

뭐 사랑이 별게 있겠어
늦은 밤우리 집 앞에서
고민하다 툭 내뱉는 다정한 너의 한마디
사랑해

신경 안 쓰듯 나에게 대하는 너의 표현에
툴툴거리며 날서듯 괜히 너에게 토라지곤 해

깊어져 가는 가을빛 속에
떨어진 낙엽을 너와 함께 밟으며
오늘 하루의 이야길 나눠 이게 사랑인 걸까?

뭐 사랑이 별게 있겠어
나에게 아닌척하는 쑥스러운 너의 표현이
나에게는 전부인 걸

뭐 사랑이 별게 있겠어
늦은 밤우리 집 앞에서
고민하다 툭 내뱉는 다정한 너의 한마디
사랑해

깊어진 가을밤 살며시 내 손을 잡으며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눠 이런 게 사랑인 것 같아

뭐 사랑이 별게 있겠어
나에게 아닌척하는 쑥스러운 너의 표현이
나에게는 전부인 걸

뭐 사랑이 별게 있겠어
늦은 밤우리 집 앞에서
고민하다 툭 내뱉는 다정한 너의 한마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