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사랑해도 될까요 내가 너무 힘이 드니까
억지라도 웃으려 해도 이젠 그럴 겨를 조차 없네요

어떻게 얘기를 꺼낼지 어디부터 시작을 할지
내가 너무 지친걸까고 얘기하면 이해할런지
정말 미안하다고 몇 천 번을 얘기하면 될런지

한때는 우리 정말 서로가 못 견디게 사랑했는데
이제 그 마음 모두 어디로 떠나갔는지
하루를 다투며 끝마치죠

내가 먼저 사랑했는데 이렇게 떠나도 되는지
그댈 떠난 무거운 맘에 죄인처럼 살진 않을지

우리 사랑하는 동안에 있었던 모든 일들이 그대에겐 작은 일이길
나 먼저 떠나갈게요 그대가 원치 않아도 이렇게 서로가 행복하길 바란니까요

정말 내가 바라는 것은 그대 역시 같은 맘이길
크토롱 내 마음을 아프게 했듯이 나도 그랬길 바란 못된 생각

그만 사랑해도 될까요
내가 너무 힘이 들어요 한때는 정말 사랑했는지 몰라도
이젠 아니잖아요 서로 모르고 살아도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