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바라았던 어색한 컬러
휘발되었던 감정들만 툭 걸쳐 입고
온기를 잃어버린 무채색같이
창백한 시간 속을 또 걷고 있어

당연했던 색들과 빛으로 가득한
그때의 너와 날 떠올려 보는 사이 미뤄둔
온 기억에 서럽게 번지는 grey
널 보낸 흑백의 하루 속에 같인 내 맘

온 세상이 빛나 너와 함께
I pray, you’re light
어려웠던 모든 시간이 기적처럼
널 마주친 순간 새게로 물들어 가
너와 나 다시는 no more grey

뭘 해도 무던해 뭘 해도 공허한 듯한
느려진 걸음 뒤 따르는 빛소리
내 어깨에 내리는 회색빛 레인
젖어든 세상에 멈춰 선 채
널 기다리는 나
온 세상이 빛나 너와 함께
I pray, you’re light
어려웠던 모든 시간이 기적처럼
널 마주친 순간 새게로 물들어 가
너와 나 다시는 no more
I crave your color that I loved

천천히 날 향해 내미러 준
네 손을 따라서 물드는 수잇
끝없이 번지는 다채롭음
Let me shine bright
네가 보여준 세상 모든 컬러
새게울 잃었던 맘에 더띄해줘
다시 한번 시작되는 우리 앞에
영원히 no more grey, pray

아름다운 너의 색을 내게
I pray, you’re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