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란지 안토록
헤어져 걸리는 우리들
그 꼬리 웃어 이럴 다
들어내고서 여물어진 동백
먹이는 찻지 않아
온종일 마신 까만 공기
별들이 자리를 찾아도
우리는 대울 수 없고
너와 나 너와 나 너와 나
사이에는 오직 널 부른 밤이
어렵지 안토록
서로를 할아주는 몸짓
먹을 찌를 거 나봐도
우주는 그저 머리 위
문드러진 시쳇말
먼 곳에서 종이 울고
그대가 날 비추지 않아도
뜨끈해져 나오는 꿈들
너와 나 너와 나 너와 나
사이에는 오직 널 부른 밤이
겹도 없이 새파란 꽃을 따로
어두운 산에 가야지
틀림없이 망가진 거름으로
두고 온 집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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